Wednesday 16 March 2011

1930년대 한국영화 3편 DVD로로 만난다.

1930년대 조선의 정서와 풍경을 보여주는 한국 극영화 3편이 DVD로 출시됐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은 2004~2005년 중국전영자료관에서 발굴ㆍ수집한 영화들을 묶어 '발굴된 과거-일제시기 극영화 모음/1930년대' DVD 박스 세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록 작품 가운데 '미몽'(1936ㆍ양주남)은 새장의 새가 되기를 거부하고 거리로 나선 유부녀 애순(문예봉)의 일탈과 참회의 과정을 그린 통속극으로, 한국영화 편집기사 1세대인 양주남의 감독 데뷔작이다.' 군용열차'(1938ㆍ서광제)는 조선 최초의 친일어용영화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고전적인 신파 내러티브를 줄기로 할리우드 장르영화의 공식을 가미했지만 노골적인 친일 선전으로 마무리된다.....세 작품 외에도 디지털 복원판으로 수록된 '미몽'의 복원 전후를 비교하는 영상과 러시아 국립 필름 아카이브인 고스필모폰드에서 발굴한 '국기 아래서 나는 죽으리'(1939ㆍ이익ㆍ오카노 신이치), '심청'(1937ㆍ안석영) 등도 함께 실렸다. 또 각 작품에 대한 정보와 박혜영 영상자료원 연구원의 작품 해설, 1930년대 중후반 조선영화계에 대한 조준형 연구원의 소개, 1930년대 중후반 조선영화 스타일에 대한 정종화 연구원의 분석 등이 소책자로 만들어져 첨부됐다.(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02834118&sid=&n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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