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6 May 2011

workshop: 초현실주의 글쓰기 아틀리에 SURREALIST WRITING ATELIER #3


 









주제: 즉흥
 
대안적인 작업 프리젠테이션으로
작품을 보여줄 수 없고
설명할 수도 없다.
 
작품을 설명적으로 제시하는 대신
몸짓, 퍼포먼스, 낱말들 등과 같은
확장된 언어를 이용하여
작업 세계를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 고민 질문하는 글쓰기 워크숍을
즉흥으로 진행했다.
 
에필로그
 
세 번의 워크숍은 서로 조금씩 다른
구조의 놀이를 통해 형식화 된 크리틱과
조형 수업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제안했다.
 
점점 제도화 되어가는 예술 교육의 한계는
무엇보다 매뉴얼의 함정이었다.
개인적으로 초현실주의 글쓰기 아틀리에 워크숍을 통해서
내가 깨달은 점은 주어진 형식을 잘 따르는 것 이전에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에 대한 고민,
즉 이미지-회화-작품 이전에
외부를 바라보는 '시선'을 망각하고 있었다는 각성의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 주어진 형식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형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보다 진보된 예술적 글쓰기일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끝으로 워크숍의 모든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보냅니다.

(성신여대 서양화과 4학년)

No comments:

Post a Comment